Novel Hacks from 전격의 통조림 Day by Day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쌓이는 와중에 잠시 숨 좀 돌리려고, 제59회 전격작가에 의한 에세이 코너 전격도연초(電擊徒然草)에 실린 내용을 잠깐 번역해 봤습니다.(전격소설 안에 들어간 찌라시 전격의 통조림(電擊の缶詰) 2007년 1월 분에 실린 내용입니다.)

미쿠모 가쿠도(三雲岳斗): 1998년『콜드 게헤나(コールド・ゲヘナ)』로  제5회 전격 게임소설 대상 <은상> 수상. 최신간『아스크라인アスラクライン6』이 이번 달 발매.

이를 테면 “역시 강해. 왜냐하면 녀석은 최강이니까.” 라든가, 뭐든지 좋지만, 최근 전격문고에서도 이런 멍청해 보이는 동의어 반복(tautology) 쓰여진 문장을 가끔씩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뜻 보면 이 허세가 약발이 듣는 듯 합니다만, 이 논리는 분명히 이상합니다. 작가가 대충 쓰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그런데 하버드 대학의 E・랭거 박사라는 인물이 조금 재미있는 시험을 했습니다. 카피기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의 줄에 끼어들어, 단순히 “먼저 하게해줘.”라고 부탁하는 것 보다 “카피를 하고 싶은데 먼저 하게해줘.”라고 부탁한 경우가 훨씬 응해주는 확률이 높다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 같지만 진짜입니다. “TV를 보고 싶으니까 봐도 될까?”라는 것도 OK. 즉 인간은 ‘제대로 된 이유’가 아니더라도 ‘논리 같은 것’에 속아넘어간다는 것. 확실히 “녀석의 펀치력은 몇 킬로뉴턴(kN)”이라는 식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최강”이라는 편이 알기도 쉽고 잘 모르겠지만 굉장해 보이죠.
“TV를 보고 싶으니까 봐도 될까?”라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지만, 파고들 틈이 없어서 납득되어버리듯, “녀석은 최강이니까, 강하다.”라는 것도 그것과 같은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실은 고도의 소설기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멍청해 보인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그것뿐이라는 것도 문제겠지만요.
이런 느낌으로 작품을 재미있게 하는 작은 테크닉들을 개인적으로는 ‘핵(hack=작은 기술)’이라고 이름 붙여 몰래 연구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미묘합니다만, 여러가지 새로운 발견이 있어 소설을 쓰는 것이 즐겁습니다. 당신이 보고 있는 흔해빠진 문장 속에도, 실은 굉장한 기술이 숨겨져 있을지도. 그래서 제 이번 달 신간에 ‘최강’이라고 불리는 캐릭터가 첫 등장한다고 해도, 결코 대충 쓴 게 아닙니다. 아뇨, 정말로.


카도노 코헤이 소설에 등장하는 포르테시모를 떠올리면 납득이 갈지도?
재료가 썩었고, 레시피나 조리법을 바꾸는 것 불가능하면 강한 조미료를 써서 속일 것.
시간이 모자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정말 요즘 히구라시에 빠져 있었던 건지... 정신 차려야지.


間に合わないなら時を越え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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